34인치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삼성 오디세이 G5 C34G55T 1년 후기

안녕하세요. 유익한 IT 제품 정보를 알려 드리는 테크피디아입니다. 오늘은 34인치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삼성 오디세이 G5 C34G55T 제품에 대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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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년 9월, 예상치 못한 선택으로 와이드 게이밍 모니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데스크톱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모니터를 교체하는 계획이 있었기 때문이었죠. 당시 40만 원 정도의 가격은 상당히 부담스러웠지만, 동시에 기대도 되었습니다.

구매 후 2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삼성 오디세이 G5 34인치 모니터를 사용 중입니다. 제가 원하는 적당한 게임, 그리고 넓은 화면으로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34인치 화면비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21:9 비율로 인해 영상 시청 시 '레터박스'가 발생하는 점은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넷플릭스, 티빙과 같은 OTT에서 21:9 비율을 지원하는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괜찮더라고요.

삼성 오디세이 G5 C34G55T는 명확히 게이밍에 초점을 맞춘 듯한 스펙이 눈에 띕니다. 1ms 응답속도와 WQHD(3440x1440) 해상도를 기반으로 제품의 폼팩터 자체가 스포티한 느낌을 줍니다.

특히, 모니터의 '1000R' 곡률은 영상 시청 및 게임 플레이에 과하지 않고, 앉은 자리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을 정도로 휘어져 있습니다. 덕분에 윈도우 창을 2개 정도 띄워놓고 문서작업이나 웹서핑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1년 동안 해당 모니터로 다양한 게임도 즐겨보았는데요. 로스트아크, 오버워치2, FC온라인, 콜오브듀티, 리그오브레전드 등 다양한 플레이를 했었는데 모든 게임에서 만족스러운 성능을 경험했습니다. 165Hz라는 높은 주사율을 처음 경험해보니, 정말 좋은 모니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주사율이 높은만큼 좋은 성능의 그래픽카드가 뒷받침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3070TI 그래픽카드가 장착된 데스크톱으로 변경했습니다.

특히 FPS 게임을 선호하는 저는, 현재 해당 모니터로 오버워치2를 거의 많이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비록 16:9 모니터에 비해 플레이어가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맵을 넓게 볼 수 있는 21:9 화면 비율과 부드러운 화면 주사율, 그리고 빠른 응답속도가 게이밍 모니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1년 1월에 출시된 제품이기 때문에, 그 사이에 경쟁력을 갖춘 많은 모니터들이 출시되었는데요. 삼성 오디세이 G5 라인업은 G9 라인업 대비하여 '보급형' 같은 느낌은 남아있지만, 가성비 좋고 성능 준수한 와이드 게이밍 모니터를 찾고 있다면 이만한 대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WQHD 해상도와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넉넉한 스펙, 게이밍에도 손색이 없는 기능들을 제공하기 때문에 와이드 모니터 입문하려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리고 싶네요.

이상으로, 와이드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삼성 오디세이 G5 34인치를 1년 이상 사용한 솔직한 후기를 공유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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