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용한 IT테크 정보를 전해드리는 테크피디아입니다. 오늘은 무선 게이밍 마우스, 펄사 Xlite V3 화이트 미디엄 제품에 대한 리뷰를 공유해 볼까 합니다.
구매하게 된 이유
약 1~2시간 정도 게임을 하다 보면, 어느새 손이 아프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가벼운 마우스를 더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FPS 게임을 할 때는 손 전체가 긴장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손에 부담이 더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가벼운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찾던 도중, 해당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품 소개
펄사 Xlite V3는 55g의 초경량 무선 게이밍 마우스입니다. 비슷한 제품들의 무게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가벼운 편입니다. 확실히 다른 마우스들과 비교했을 때 '가볍다'라는 느낌이 먼저 들더군요.
'가볍고, 게이밍 마우스이다' 라는 비슷한 타이틀을 보유한 제품들 간의 무게를 비교해 보면, G PRO X SUPERLIGHT가 약 60그램, RAZER Viper V3 PRO가 약 55그램, 그리고 지금 소개하고 있는 Xlite V3가 약 55그램입니다.
구성품으로는 제품 본품과 사용 설명서가 들어 있었습니다. C 타입 to USB-A 타입 케이블, 무선 리시버,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어 무선 환경을 마련할 수 있는 장비들이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해당 펄사 마우스가 내세우는 장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55g의 매우 가벼운 무선 게이밍 마우스라는 점이고, 두 번째는 별도의 4K 전용 어댑터를 구비할 경우 4K 폴링 레이트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55g의 초경량화와 동시에 4,000Hz의 폴링 레이트를 지원하는 마우스가 있다는 점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왜 이제야 이 제품을 알게 되었는지 싶을 정도입니다.
제품 후기
이 제품은 오른손잡이를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아쉽지만 왼손잡이 유저들은 이 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파지할 때의 느낌이 상당히 가볍고, 클릭음도 경쾌합니다.
쉘 높이가 지슈라와 비교했을 때 살짝 더 높습니다. 손바닥 면적이 넓고 손가락이 긴 플레이어들이 선호할 만한 게이밍 마우스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클로그립을 선호하는 분들은 다소 크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지금 사용 중인 마우스의 사이즈는 '미디엄'입니다. 펄사(Pulsar)의 게이밍 마우스들은 라지, 미디엄, 스몰 사이즈로 나누어 출시됩니다. 그중에서 제가 사용하고 있는 사이즈는 미디엄입니다. 참고로 제 손 크기는 F1에서 F11 사이입니다.
실제 게임 속 전장에 들어가 보니, 이토록 가볍고 경쾌한 무선 게이밍 마우스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대칭형이 아닌 오른손잡이 형태의 쉘은 파지 했을 때 정말 편안하고 집중력을 더 향상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드네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요.
제품 바닥면을 타공 형태로 만들려는 의도 때문에 피트(FEET)의 면적이 상당히 좁습니다.따라서 제 선호도와는 다소 맞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추후에는 브레이킹 밀도가 높은 마우스 패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참고로, 무선 게이밍 마우스의 단점을 상쇄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센서에 모션 싱크(Motion Sync)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점입니다. 펄사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여 설정할 수 있으며, 일부 모션 지연을 정확한 간격으로 일치시켜 줍니다.
정말 예민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이런 지연 속도를 크게 느낄 수 없지만, 가벼움, 좋은 그립감, 모션 지연이 결합된 게이밍 마우스라면 상당히 가치 있는 장점들의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부드럽지만 구분감이 명확한 마우스 휠, 빠릿빠릿한 2.4 GHz 무선 성능 등, 게이밍 마우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도 일상용으로도 전혀 지장이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제품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별점을 매기자면 5점 만점에 4점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총평
오늘 소개한 펄사 Xlite V3 화이트 미디움의 가격은 약 120,000원입니다. 아직까지도 가성비가 대세로 자리 잡힌 무선 게이밍 마우스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브랜드의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Pixart의 뛰어난 무선 센서와 모션 싱크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무선 마우스의 입지를 확실히 다졌으며, 오른손잡이용 초경량 가벼운 게이밍 마우스로서 다시 한번 주목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4K 동글을 별도로 구매해야만 4000Hz의 폴링 레이트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 외에는 사실 그렇다 할 단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사용자마다 각자의 느낌이 다르겠지만 FPS를 즐기는 오른손잡이 플레이어라면 이 제품을 주목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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