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4 노이즈캔슬링 구매 후기 : 노캔 성능, 음질 그리고 디자인

안녕하세요 테크피디아입니다. 오늘은 에어팟4 노이즈캔슬링 모델 구매 후기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apple의 새로운 오픈형 airpod이 궁금해서 구매 후 며칠 간 사용해 보았습니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부분도 있었고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는데요. 만약 여러분께서 에어팟4 구매에 대한 고민을 하고 계시다면 오늘 포스팅이 정말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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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

에어팟4 구성품

구성품은 설명서, 본품 2개 뿐입니다. 이제는 케이블도, 스티커도 주지 않는 것 같네요. 늘 그렇듯,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애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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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새로운 디자인 형태의 충전 케이스의 크기는 전작 대비 30% 정도 작아졌습니다. 폼팩터도 정사각형에 가까워졌네요. 그래서일까 모서리가 더 둥글둥글 해보여서 귀엽습니다. 사이즈가 작아서 한 손에 착 들어오네요.

좌 : 에어팟 4세대 / 우 : 에어팟 프로 2세대

이어버드도 살펴보았습니다. 본체에 탑재된 그릴의 위치, 스피커의 크기 등 디자인이 사뭇 달라진 에어팟4는 이어버드의 사이즈가 기분상 더 작아진 듯한 느낌입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에어팟 프로 2세대와도 비교를 해봤는데, 조금 더 얄쌍해진 디자인이 눈에 띄고 실제 착용감도 사뭇 다르게 느껴졌어요. 착용감은 아래에서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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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4세대 후기 : 착용감

아이폰과 연결 후 바로 착용해 본 에어팟4의 착용감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스피커 부분과 스템 부분의 각도가 조금 더 좁아진 것 같고, 오픈형 디자인이지만 귀에서 잘 빠지지 않더라고요.

사용자에 따라 착용감은 주관적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처음에는 스피커 부분의 부피가 줄어들어서 귀에 잘 안 맞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실제로 써보니 귓구멍에 밀착이 잘 되는 듯 했습니다.

지난 2년 간 커널형만 쓰다가 오픈형을 써봐서 어색한 느낌이 있었지만 이어팁에서 느꼈던 물리적인 압박감이 사라지니, 더 오랫동안 착용할 수 있었는데요.

기존의 커널형 모델을 오래 써왔고, 익숙해진 분들도 에어팟4의 착용감이 정말 좋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에어팟 4 노캔 성능, 어떠셨나요?

착용한 상태로 실내에서 음악, 팟캐스트를 2시간 정도 들으면서 생활해 보았는데 생활 소음은 일정 수준만큼만 필터링해줍니다. 커널형처럼 모든 소음을 차단해주는 건 아니었어요. 실외에서는 노캔에서 막아줄 수 있을 법한 소음이 예상보다 잘 들렸습니다. 분명 중/저음역대 소음은 잘 막아주는 것 같지만, 오토바이/버스에서 발생하는 크고 굉활한 소음은 잘 들리는 편입니다. 오픈형 이어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차폐성의 한계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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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4세대 후기 : 음질

에어팟4는 H2 칩셋이 탑재되었어요. 덕분에 블루투스 v5.3도 호환이 가능해졌죠. 아이폰과의 연결 속도, 페어링 전환 속도 모두 개선된 것이 체감이 됩니다.

처음 착용하고 가장 먼저 들었던 노래는 선율이 다양하고 베이스가 강한 K-POP이었습니다. 아직 AAC 코덱 밖에 지원하지 않는 애증의 airpod. 하지만 음질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음질이 꽤 괜찮은데?'라고 생각했던 에어팟4에 흥미를 느껴, 적응형 오디오 세팅 후에도 계속해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청취해보았는데도 상당히 만족스럽더군요.

오픈형 특유의 가벼운 착용감과 개선된 음질 성능이 알맞게 조합된 듯한 느낌인데요. 커널형 이어폰 착용감에 대한 어려움이 있으셨던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에어팟4를 구매하셔도 충분히 가치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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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4세대 노이즈캔슬링 모델에서만 지원한다는 '소음 제어 모드'

에어팟4 노이즈 캔슬링 모델에 추가된 소음제어 모드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습니다. 주변음 허용 / 적응형 / 노이즈 캔슬링 소음제어 모드를 지원해 다양한 상황에 맞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이어폰 기둥 부분을 꼬집어 모드를 전환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변음 허용 모드가 정말 만족스럽더군요.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에서 물리적으로 느껴지는 차폐성이 있잖아요? 하지만 주변음 허용 모드를 켜는 순간 에어팟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주변음이 더욱 잘 들리는 느낌입니다.

한 단어로 정리하면 '빼지 않아도 되는 이어폰'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노캔 기능보다 주변음 허용 모드가 실생활에서 더 쓸모 있더군요. 편의점이나 카페에서 주문할 때 굳이 이어폰을 빼지 않아도 주변 소리가 너무 잘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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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며칠 간 사용해 본 에어팟4 노캔 모델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여기저기 사용 후기가 좋다는 말이 많아서 궁금했는데, 확실히 구매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최근에 실내에서는 에어팟4를, 실외에서는 에어팟 프로 2세대를 번갈아 사용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두 모델을 번갈아 써도 음질이나 성능에 대한 역체감이 전혀 없다시피해서, 저는 두 모델을 쭉 사용해 볼 생각입니다.

에어팟4 가격은 기본형이 199,000원, 노캔 모델이 269,000원입니다. 약 70,000원 차이지만 충분히 노캔 모델을 고려해봐도 괜찮다 생각할 정도로 차이가 있는데요.

만약 커널형 이어폰의 노이즈 캔슬링에 대한 멀미를 호소하셨던 분들 중에 에어팟4 노캔 모델 사도 될까?라고 생각하신다면 저는 사도 된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왜냐하면 에어팟4의 노이즈 캔슬링은 커널형과 정반대의 느낌입니다. 약간의 차폐성과 소음을 걸러내어 주는 수준이라서 귓 속이 꽉 막힌 느낌은 전혀 들지 않을거예요.

사실 노캔 모델에서만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는 점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둘 다 C타입 포트를 지원합니다.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개인적으로 노캔 모델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여기까지, 에어팟4 사용 후기를 마칩니다! 구매가 망설여지신다면 바로 사도 좋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할인 가격 같은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에어팟 4세대 가격 및 할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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